“ 발티 사람과 처음에 함께 차를 마실 때,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실 때는 영예로운 손님이고 세 번째로 차를 마시면 가족이 되지. 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네. 죽음도 마다하지 않아. 닥터 그레그,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실 시간이 필요한거야. 우리..
2013.12.26 | 조회4515
여자가 되기를 열렬히 원하는 동구를 보면서 친구가 ‘너는 못 생긴 여자가 될 것 같아. 우리나라에서 못 생긴 여자가 얼마나 살기 힘든데 굳이 여자가 되려고 하느냐’고 물었을 때였지요. 동구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알아 분명히 나 아주 못생긴 여자가 될거야. 그런데 나는 뭐가 되고..
2013.12.12 | 조회4342
학교가 위기에 처했다는 것은 수업붕괴나 학교폭력이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학교는 강제적인 생활공간이지만 그 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단위는 되지 못하는 것이 위기의 실체이다.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교무실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활발히 토론..
2013.11.28 | 조회4080
베델의 집 사람들의 ‘있는 그대로’의 정신, ‘약함을 드러내는 ’ 태도가 어쩌면 우리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있는 그대로의 정신’의 핵심은 속도에서 내려 와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약함을 드러내는 태도는 다른 사람들과 손을 잡을 준비가 ...
2013.11.14 | 조회3962
이 책의 첫 장 “네 멋대로 해라”에 대해서만 자세히 얘기하고 있지만 이 책에는 성소수자인권, 여성과 폭력, 장애인인권, 노동자의 차별과 단결, 종교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검열과 표현의 자유, 인종차별의 문제, 차별의 종착역, 제노싸이드 등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
2013.10.25 | 조회5832
마을 여성들이 힐러리에게 물었습니다. “힐러리, 당신은 암소가 있나요?”, “아니요.”, “그럼 당신은 자신의 소득이 있나요?”, “ 예전에는 있었지만 남편이 대통령이 된 후에는 없어요”, “그럼 당신의 아이들은 몇 명인가요?”, “딸 하나예요.” 그러자 마을 여성들이 술렁거렸습..
2013.10.10 | 조회3721
우리 아이들은 누구에겐가 보여주기 위해서 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은 남들과 똑같아지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미인대회의 우승을 위해 바비인형같은 몸매와 석고로 빚은 듯한 어색한 웃음을 경쟁하는 영화 속의 아이들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2013.10.02 | 조회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