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해법을 찾아가본 적이 없는 탓에 스스로 서는 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달리는 말에 채찍만 더 높이 든 부모도 한 몫 거들었을 것이다. 자녀에게 진정 가르쳐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2013.03.26 | 조회6287
자녀가 정해진 시간 안에 수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재촉하는 부모들의 입김은 갈수록 거세진다.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우리나라 사회 분위기도 한 몫 한다. 그러니 당장 눈 앞에서 오르내리는 시험 점수에 혈안이 될 수 밖에 없다.
2013.03.12 | 조회6357
훗날 제자를 위한 바른 길이 어떤 것인지 등대가 돼줘야 했다. 교사에겐 외롭고 힘든 역할이지만 용기를 냈어야 하는 일이었다. 교사는 스스로 스승임을 버렸다. 그리고 편법을 택했다.
2013.02.26 | 조회5574
스승은 등대다. 바다와 육지를 구분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누구에게나 방향감각을 찾을 수 있는 이정표 같은 빛이 돼야 한다. 하지만 특정인을 위해 불빛을 켠다면 한낱 무대의 여러 조명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2013.01.29 | 조회6421
요즘엔 신·구 교사들 간의 세대격차로 편 가르기를 하는 쟁점이 디지털 기기 활용능력이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넘나들며 화려한 교수학습 자료를 자랑하는 젊은 교사들의 눈에, 글자도 화면보다는 종이로 출력해 봐야 마음 편한 교사들의 모습이 갑갑해 보일 수 밖에 없다.
2013.01.10 | 조회6596
어떻게 살지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아에게 수없이 되물어야 하는 이유다. 이것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정표이자 부모가 자녀의 손에 쥐어줘야 할 나침반이다.
2012.12.05 | 조회6672
외국 명문 학교를 나와 배회하는 학생들이 수두룩해요.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귀국한 학생도 많고요. 다시 국내 대학으로 입학하는 학생도 있어요. 왜 공부를 했는지 앞으론 어떻게 살지 목적과 방향을 잃은 거죠. 학교와 부모가 그런 것을 먼저 가르쳤어야 하는데…
2012.12.04 | 조회5651
아이는 자존심을 구기고 구타 당한 흔적을 찍은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줬다. 도와달라는 외침이었다. 이를 본 친구들은 고통스럽겠다며 자신들의 느낌은 표현했지만 도움의 손을 내밀진 않았다. 호기심만 나타냈을 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고통에 공감하지 못한 것이다. 왜 그랬을까. 경...
2012.11.20 | 조회5806
남의 일로 넘겼던 학교 폭력의 피해가 우리 집안에서도 일어나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명절 때마다 아버지의 뒤를 따라 선산에 오르며 조상들 묘에 절을 올리던, 유난히 아버지의 말을 잘 따르던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작은 시골에서 열심히 사는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으로 ...
2012.11.06 | 조회7148
최근 젊은 교사들이 입시경쟁에 쫓겨 중, 고교와 대학 그리고 취업하기까지 책만 파고들다 교단에 서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다양한 삶의 경험과 가치관이 부족한 그들이 학생들에게 당부하는 조언에는 감동과 공감이 배어있지 않고 메시지 전달이 겉돈다는 것이다.
2012.10.23 | 조회6400